1일 동해해양경비안전서(서장 김언호)는 조업 중 눈에 낚시바늘이 박혀 수술이 필요한 응급환자를 경비함정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독도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J호(37톤, 서귀포선적) 선원 강 모(43) 씨가 왼쪽 눈에 낚시바늘이 박혀 울릉의료원에 내원했지만 수술이 안돼 오전 7시 50분께 동해해경 상황실에 경비함정 지원요청을 했다.
이에 해경은 5천톤 급 경비함을 급파해 환자를 강원도 묵호항으로 무사히 이송했다.
한편, 울릉도정기여객선은 이날 기상악화로 인해 입출항이 통제됐으며 거친 폭풍우로 인해 해경 헬기도 투입할 수 없었다.
[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