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이 오는 17부터 38일간 운영될 백두대간협곡열차의 시발점인 분천역 일원의 산타 마을개장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분천 산타마을은 지난 한여름을 포함 총 4차례의 산타마을을 운영하는 동안 33만여 명의 방문객을 유치해 32억여 원의 경제적파급효과를 거뒀다.또한 백두대간의 뛰어난 자연자원, 낙동강 비경, 유년시절동심을 자극한 산타클로스의 이미지를 접목해 국내를대표한 겨울관광 상품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경북도와 봉화군, 코레일이 공동 협력 사업으로 추진하는 분천 산타마을은 현재 개장을 앞두고 성공적 운영을 위한 준비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특히, 오는 17일 열리는 개장식엔 뉴질랜드, 멕시코 등 9개국 주한 외국 대사 가족 19명이 참석할 예정이어서 산타 마을을 국외 홍보에 기회가 될 전망이다.산타마을은 산타열차운행, 눈썰매장, 얼음썰매장, 산타 레일바이크, 당나귀 꽃마차, 슬라이드, 이글루소원지, 자전거 셰어링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됐다.또한, 역사, 플랫폼, 루돌프 산타클로스 마차, 연인산타, 소망우체통, 드림열차, 산타클로스 굴뚝 등을 배경 조성된 포토존을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여기에다 최근 새롭게 조성된 스노우 하우스, 산타하우스, 루돌프하우스 등 포토존은 산타마을의 맞춤형 테마 조형물로 한겨울 추억을 제공하게된다.봉화군은 낙동강세평하늘길인 분천~승부, 분천~임기구간 등 기존 연계한 관광자원을 적극 활용해 산타 마을의 성공적 운영에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박남주 과장은 "앞으로 낙동강 협곡의 석벽을 활용, 얼음빙벽 조성과 산타를 소재로 한 컨텐츠 발굴과 계절별 관광상품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