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은 지난달 28~30일 지역 농업인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을 실시했다.
‘초저비용 친환경농업의 길’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화학비료와 화학농약을 쓰지않는 친환경농법을 사용하면서도 기존 농업보다 90% 이상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농사법이 소개됐다.
이날 강사로 나선 조영상 ‘자연을 닮은 사람들’ 대표는 “지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산야초와 작물로도 시중에서 고가로 판매되는 유기농자재 못지않은 질 좋은 천연농약과 미생물제재를 저비용으로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농업 경쟁력 확보는 물론, 가장 중요한 문제인 우리의 땅이 살아 숨쉬게 되고 지력을 회복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
군은 이와 함께, 2017년도 농업기술센터 주요사업 신청안내와 농업인 애로사항 건의 등을 적극 수용했다.
[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