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은성기자]
해병대 1사단(최창룡 해병 소장) 예하 72대대는 美 해병대 23대대와 함께 지난 11월 21일부터 12월 2일까지 포항시 일대 해병대 훈련장에서 ’16년 마지막 한·미 해병대 연합 전술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전술종합훈련은 한·미 해병대의 대대급 연합작전 수행능력 향상 및 상호 전술전기 공유를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훈련에는 MH-53, UH-1H, 81mm 박격포, 90mm 무반동총, 미클릭·포민스(지뢰지대개척장비) 등 12종 67점의 한·미 해병대의 전투 장비와 장병 1천여 명이 참가했다.특히, 한·미 해병대는 연합전술훈련 시 부대편성을 보병중대는 3개 그룹으로 편성하여 순환식으로 훈련을 진행함으로써 실질적인 연합훈련의 효과를 극대화했다.
또한 발전된 전투기술을 공유하는 차원에서 전투사격 및 도시지역전투, 정찰저격반 운용은 美 해병대 중대장이, 공용화기 사격 및 리더십 훈련은 韓 해병대 중대장이 주도하며, 내실있고 실전적인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 참가한 박 일 대위(72대대 7중대장, 29세)는 “참전 경험이 풍부한 美 해병대와의 연합전술훈련을 통해 실전적 전투기술을 숙달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도 다양한 연합훈련과 교류활동을 통해 연합작전수행능력을 향상시키는데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