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 섬유박물관과 국립민속박물관은 2일부터 2017년 3월 12일까지 DTC섬유박물관에서 우리나라 양복의 도입과 정착을 주제로 ‘100년의 테일러 그리고 대구’ 전시를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주관한 ‘지역순회 공동기획전(K-museums)’ 사업 대상자에 DTC섬유박물관이 선정되어 전시를 개최하게 됐다.DTC섬유박물관과 국립민속박물관이 공동으로 꾸린 이번 전시에는 DTC섬유박물관과 국립민속박물관의 소장유물 뿐만 아니라 총 10개 박물관의 소장유물과 대구지역 테일러의 소장유물 등 170여 점을 관람할 수 있다.근대기에 보급되기 시작한 양복은 100여 년의 시간을 거쳐 오늘날 정장(正裝)이라는 격식을 갖춘 일상복으로 정착됐으며, 그 과정 속에서 양복 제작 기술자인 테일러의 등장, 양복점과 맞춤양복의 확산, 기성양복 시장의 확대, 소비형태의 변화 등 당시 사회상이 반영된 양복 문화의 변천을 살펴볼 수 있다.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 회장 이의열은 “이번 전시가 양복에 깃든 여러 이야기들을 깊이 있게 살펴보고, 섬유산업 도시인 대구의 지역 문화를 발굴ㆍ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기획전시를 마련했다”고 전했다.DTC섬유박물관은 대구시 동구 이시아폴리스 내에 자리 잡고 있으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관하고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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