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안동시 등 경북 동ㆍ북부 지역 12개 시ㆍ군에서 병역의무를 이행하고 있는 사회복무요원을 비롯, 현역모집병 지원자들의 면접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고 현장 중심의 밀착형 복무관리를 위하여 ‘안동복무관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시ㆍ군ㆍ구 등 지방자치단체에서 위임하여 수행하던 병무행정업무가 지난 2002년 7월 1일부로 폐지된 후, 이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사회복무요원 및 현역 모집병 등 병역의무를 이행해야 하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이 지역 주민들이 좀 더 편리하게 병무민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2007년 12월 3일부터 운영하고 있다.안동복무관리센터에서 관리하고 있는 경북 동ㆍ북부지역은 대부분 농어촌지역으로 거주 인구는 약 120여 만명으로 대구경북의 24% 정도를 차지하고 있지만 면적은 대구경북의 60%를 차지할 정도로 넓은 지역이다. 안동복무관리센터에선 복무지도관들이 상주하고 있으면서 사회복지시설 운영지원, 환경감시ㆍ보호, 환자구호업무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복무하고 있는 사회복무요원의 복무현장에 신속하게 도착, 사회복무요원과 복무기관 담당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고충을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등 현장중심의 복무관리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근무시간 중 성실한 복무는 물론이고 휴일에도 복무기관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실시하는 등 맡은 바 분야에서 성실하게 복무하는 사회복무요원들의 선행을 발굴하고 이를 널리 알리어 사회복무요원들의 위상과 자긍심을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 외에도 병적증명서 및 신체검사결과통보서 발급, 징병검사일자 본인선택, 각종 병무상담 등 경북 동ㆍ북부지역의 이동병무민원실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지리적 문제로 지방병무청의 민원서비스를 직접적으로 제공받기가 어려운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해 주고 있다. 안동복무관리센터는 작년에 350여 개 복무기관에서 복무하는 1,100여 명에 이르는 사회복무요원의 복무관리를 담당하였으며, 2천300여 건에 이르는 민원상담, 병적증명서 발급, 복무기관 담당자 교육, 모집병 면접 등을 실시한 바 있다. 또한, 복무관리센터를 주민센터로 잘못 알고 방문하는 노약자 등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에게, 인근 주민센터까지 안전 동행 서비스를 제공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등 국민과 함께 하는 병무행정상을 정립하여 지역에서 박수받는 병무행정 수립에 기여하고 있다.앞으로도 안동복무관리센터는 사회복무요원들의 복무 궁금증 해소와 애로사항 해결 등 적극적인 복무관리 활동뿐만 아니라 지역민들에게 보다 가까이 병무민원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동민원실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