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대한결핵협회 대구경북지부와 공동으로 결핵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예방홍보를 위해 연말까지 ‘2016년도 크리스마스 씰 모금운동’을 시작한다.올해 64회를 맞는 ‘씰 모금운동’은 대한결핵협회가 결핵퇴치사업의 재원 마련과 더불어 한해 2천300여 명의 목숨을 앗아가는 결핵의 심각성을 알리고 우리 사회 전반에 결핵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알리기 위해 1953년부터 ‘크리스마스 씰’을 발행하고 있다. 모금액은 결핵을 조기퇴치하기 위해 결핵환자 조기발견 및 예방사업, 취약계층 대상 결핵 검진 및 치료사업, 대국민 결핵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사업 등 결핵사업에 유용하게 사용된다.올해 ‘크리스마스 씰’은 ‘독립을 향한 열망’이란 슬로건으로 독립에 앞장선 독립운동가에 대한 관심 촉구와 올바른 역사인식을 확립하기 위해 대한민국 독립운동가 10인을 선정해 구성했다. 한편, 2015년 기준 결핵환자는 전국 4만847명에 이른다. 이는 OECD 가입국 중 결핵 사망자 1위로 일본의 3.2배, 미국의 40배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결핵없는 사회, 건강한 국가’를 비전으로 2020년까지 결핵발생율을 10만 명당 63명에서 50명으로 감소시킨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예방홍보, 조기검진, 치료사업 등에 주력하고 있다.이경호 경북도 보건정책과장은 “연말연시에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운동을 실천하고 국가 결핵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크리스마스 씰 모금운동에 도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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