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울릉군은 `친환경에너지 자립섬 조성사업`의 기본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울릉군이 경북도와 함께 참여해 지난 2014년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 공모과제에 선정된 사업이다. 울릉도 일대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의 신재생에너지원을 융복합해 지역의 주택‧공공‧상업 및 산업 건물 등에 설치해 전기와 열을 공급하는 것이다.
총 사업비 66억 원 중 75%인 50억 원을 국‧도비로 전폭적으로 지원받아 군 전역에 태양광 255개소, 태양열 88개소, 지열 16개소 총 359개소의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했다.
그 결과 △태양광에서 1천266㎾/h의 전기 △태양열에서 827㎡의 온수 △지열에서 297㎾의 냉난방 전력을 생산해 환경적으로는 이산화탄소를 연간 635tco2 저감시켜 소나무 22만7천 그루를 심는 효과가 있다. 또 경제적으로는 연간 2억 6천만원의 에너지 사용 비용의 절감 효과도 본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울릉군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탄소 제로섬, 친환경에너지 자립섬으로 부각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정 울릉의 보전과 명품 녹색 관광섬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