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청송실내체육관에서 ‘청송 알피GO 클라이밍 게임대회’를 개최한다.또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청송읍 용전천 현비암 일대에서 ‘현비암 미디어파사드 쇼’를 진행한다.이번 대회는 청송군과 (재)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이 협력해 진행하고 있는 ‘2016 지역 융복합스포츠산업 발굴 추진사업’의 일환이다. 알피GO 클라이밍 게임대회는 최근 증강현실(AR)의 응용산업이 이슈화되는 추세에 맞춰 ICT기술을 접목시켜 전국 최초로 개최된다.특히 전문 클라이머뿐만 아니라 일반인과 청소년까지 클라이밍의 매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계획되어 있어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이와 함께 야간 이벤트로 청송군의 문화자원과 아이스클라이밍을 소재로 한 3D 프로젝션 맵핑 미디어파사드 쇼가 청송읍 현비암에서 펼쳐져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제공될 예정이다.청송군과 (재)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은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스포츠개발원이 추진한 공모사업에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3D 아이스쇼 & AR클라이밍 체험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제안해 당선됐다.이에 따라 총 3년간 3억3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으며 1차년도 인 올해 2억3천만 원을 국비로 지원받았다.청송군 김춘삼 공보과장은 “이번 증강현실(AR) 및 ICT기술이 적용된 스포츠 융복합 콘텐츠 개발 사업을 현재 추진중인 얼음골 빙벽밸리 사업에 적용해 상시 개방할 계획이다”며 “아이스클라이밍 저변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디어파사드(Media facade)란 미디어(media)와 건물의 외벽을 뜻하는 파사드(facade)의 합성어로 건물 외벽에 다양한 콘텐츠 영상을 투시하는 것을 말함. [경상매일신문=임경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