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에서도 최고 오지의 초등학생들이 필리핀 음악공연을 성공리에 마치고 돌아왔다.  천부초등학교(교장 강대일)의 `룰루랄라 천부음악대`는 필리핀 공연을 마치고 지난 26일 귀향해 성과보고회 등을 열고 있다.  이 음악대는 경상북도교육청에서 추진 중인 1만 동아리의 하나로 합창, 플루우트, 오카리나, 하모니카, 바이올린, 기타 등으로 모인 음악 동아리. 16명으로 결성된 이들은 앙헬레스에 있는 리빙스톤국제학교의  초청으로 합창, 리코더 4중주, 댄스 공연을 지난 23일 마퀴몰 중앙광장 등에서 공연을 펼쳐 갈채를 받았다.  특히 리빙스톤학교에서 현지 학생들과 영어로 하는 수업에 이틀 동안 직접 참여해 국제적인 감각과 교류도 쌓았다.  이영진 교사는 필리핀 학생들에게 음악 수업도 선보여 호응을 받았으며 양국 학생들은 선물 교환식, 캠프파이어 등을 통해 우의도 돈독히 다졌다. 특히 섬 학생들은  울릉도와 독도를 소개하는 시간을 마련하는 등 민간사절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해냈다. 천부초등학교 강대일 교장은 “이번 해외공연을 계기로 학생들이 글로벌 리더로서의 꿈과 한국인으로서의 자부심을 갖게 되는 귀한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  [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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