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은 29일 새마을발상지기념관 앞 광장에 가로 1.2m, 세로85cm, 높이 1.4m 크기의 `제9호 기록사랑마을 표지석 제막행사`를 가졌다. 이곳 신도마을은 지난 12일 국가기록원으로부터 제9호기록사랑마을로 지정돼 새마을발상지기념관에 전시된 문서류(책자, 도면, 문서 등 종이기록) 1천277점과 시청각류(사진, 비디오, 오디오) 174점과, 박물류(생활용품, 미술품, 현판, 의류 등) 약 30여점에 대한 체계적이고 영구적인 관리 및 보존이 가능해 졌다.이번에 지정된 기록사랑마을은 국가기록원에서 2008년부터 매년 전국을 대상으로 1개 마을을 지정해 역사적으로 중요한 사료가치가 있는 마을의 각종자료를 원형으로 영구히 보존·관리할 수 있도록 연차적으로 지원해 나가는 사업으로 이번 기록사랑마을로 지정된 것은 그 의미가 매우 크다.최근 국가기록원에서 지난 12일 기록사랑마을로 지정된 이후 새마을 운동이 태동된 1970년대부터 최근자료까지 1차적으로 각종기록물에 대한 소독과 훈증처리를 실시해 국가기록원으로부터 지정된 기록사랑마을로서 지원을 받고 있다.신도 새마을 발상지 기념관은 매년 외국관광객과 국내관광객 3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관광지로 근처에 신거역과 대통령전용열차, 故박정희 대통령 동상을 둘러볼 수 있으며, 위쪽방향에는 최근 1960년대 초가집과 1970년도 슬레이트 지붕개량, 1980년대 기와집 등 시대촌이 건립돼 지붕이 변천된 시대상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새마을학교에서는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인근지역에는 청도레일바이크와 청도소싸움경기장, 와인터널, 청도읍성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산재해 있다.이승율 청도군수는 "역사적으로 사료가치가 높은 자료들을 더욱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잘 보존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돼 청도군이 새마을발상지로서 역할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된 것"이라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조윤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