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마지막 주말, 안동에서 교통사고로 5명이 숨지는 등 경북 곳곳에서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 경주 주유소 사무실 불…1명 중상 27일 오전 4시 16분께 경주시 외동읍 한 주유소 사무실에서 불이 나 안에 있던 직원 A씨(44)가 전신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불은 사무실 1동 94.91㎡와 집기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3천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14대와 소방관, 의용소방대 등 50여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서 화재발생 1시간10여분 만에 불길을 잡았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사무실에 기름 탱크와 연결된 배관이 있었던 점에 주목하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칠곡 오토캠핑장서 불…어린이 2명 화상26일 오후 11시 6분께 칠곡군 약목면 관호리에 위치한 오토캠핑장 야영텐트서 불이 났다. 이 불로 부모와 함께 야영 와 텐트 안에 있던 3세, 5세 여자 어린이 2명이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은 주변 야영객들이 비치된 소화기로 곧바로 진화해 1∼2분 만에 꺼졌다. ◇ 포항 신호대기 차량서 화재 26일 오후 8시 37분께 포항시 북구 죽도동 파리바게뜨 앞 교차로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에서 불이 났다. 차량 운전자는 신속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으여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20여분만에 진화됐다. ◇ 안동서 차량 추락…일가족 3명 사망안동에서 SUV차량이 다리 난간을 뚫고 15m 아래로 추락해 일가족 3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26일 오후 9시 50분께 안동시 길안면 천지리 명덕교에서 B씨(41)가 몰던 차량이 길안천으로 추락해 B씨와 부인 C씨(41), 아들 D군(13) 등이 숨졌다. 경찰은 또 다른 교통사고를 처리하고 돌아오던 중 다리 난간 10여m가 없어진 것을 보고 교량 아래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물속에 잠겨 있던 B씨의 차량을 발견했다.◇ 안동서 교통사고로 2명 사망 26일 오후 7시 50분께 안동시 이천동 두유교 위에서 1t 포터 트럭이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운전자 E씨(29)가 에 차에 끼여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을 거뒀다. 같은날 오후 6시 35분께 안동시 풍산읍 인근 중앙고속도로에서 발생한 8중 추돌사고를 통제하던 고속도로 순찰대 직원 F씨(22)가 1t 포터 트럭에 부딛쳐 숨졌다.◇ 칠곡 폐수지 재생공장서 불26일 오후 1시 38분께 칠곡군 가산면에 위치한 폐수지 재생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2시간 여만에 진화됐다.불은 건물 2동과 용융기 등을 태워 소방서추산 9천525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사회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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