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애나 페이서스가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에서 마이애미 히트를 물리치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인디애나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에서 벌어진 2011-2012 NBA 동부콘퍼런스 4강 플레이오프(7전4승제) 2차전에서 주전들의 고른 활약속에 마이애미 히트를 78-75로 제압했다.
1차전 패배를 설욕하고 1승1패로 균형을 맞춘 인디애나는 18일 홈코트에서 열리는 3차전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리게 됐다.
올시즌 MVP로 선정된 제임스는 양팀 통틀어 최다인 28점과 9리바운드, 6스틸,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지만 결정적인 고비에서 자유투 실패로 빛이 바랬다.
또 마이애미는 웨이드가 24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제 몫을 다했지만 부상으로 결장한 포워드 크리스 보쉬의 공백이 컸다.
반면 인디애나는 데이비드 웨스트(16점·10리바운드), 조지 힐(15점·4리바운드) 대니 그랜저(11점·6리바운드), 폴 조지(10점·11리바운드) 등 주전 4명이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고른 활약으로 승리했다.
서부콘퍼런스의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LA 레이커스를 108-92로 대파했다.
샌안토니오의 간판센터 팀 던컨은 26점과 10리바운드를 건저내며 골밑을 장악했고 슈팅가드 마누 지노빌리는 22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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