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대학교(총장 정창조) 제철산업과는 지난 24일 2016년도 청년취업아카데미 ‘철강현장실무자 양성과정’ 수료식을 가졌다. 이 행사는 고용노동부의 후원으로 한국철강협회가 주관하는 청년취업아카데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포항대학교 제철산업과가 4년 연속 연수기관으로 지정, 지난 2월 29일부터 시작된 314시간의 연수 프로그램이다. 올해 실시한 ‘철강현장실무자 양성과정’은 정부지원금과 대학 자체로 편성한 예산을 갖고 실시, 연수생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철강 산업에 종사하기 위한 전문지식뿐만 아니라 대학의 정규 교과과정에서 다룰 수 없는 입사 지원 서류 작성법, 면접요령 등을 교육받았다.아울러 현장실습과 여러 가지 특강을 통해 직장인이 갖춰야할 인성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도 가졌다.수료식에서 허영대 부총장은 “보수를 많이 주는 대기업에 취직하는 것도 좋지만 본인의 역량을 충분히 펼칠 수 있는 중소기업에 취업해서 경력을 쌓은 후에 대기업에 취업하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송동영 학과장은 수료생들에게 “그동안 수고 많았다. 현재 우리나라 경제 상황이 좋지 않아 취업에 어려움이 있지만, 청년취업아카데미 연수 과정이 여러 학생들의 취업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내년에도 더 좋은 청년취업아카데미 연수 프로그램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상매일신문=김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