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법원은 대구농협과 공동으로 16일 대구법원 신별관 주차장에서 법원직원 및 인근 주민 등을 대상으로 직거래장터를 개장ㆍ운영했다.
대구법원 사상 처음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한미 FTA 등으로 위축되고 있는 농ㆍ어민에게 판로를 제공하고, 우리 농산물 이용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일깨우고 법원직원들부터 이를 실천하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 채소류, 곡류, 수산물, 건어물, 축산물 판매, 농축산물 시식행사(떡, 수육, 과일 등)와 함께 상추, 열무 등 채소씨앗 1,000봉지도 무료로 나누어 주었다.
대구농협 김진규 본부장은 “우리 농축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대구법원의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이를 계기로 우리 농축산물 애용이 확산되고, 지역 생산농가에서도 더욱 품질 좋은 농축산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재호기자
kimjh@k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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