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은 기초생활수급자 자녀 중에서 올해 중·고등학교에 입학한 신입생 254명에게 교복 구입비를 지원한다.
교복 구입비 지원 사업은 달성군에서 2006년 대구 지역 지자체 중 처음으로 시작해 7년째 추진하는 특수시책 사업으로, 올해에는 사업비 1억 원을 군 자체예산으로 편성해, 중·고등학교에 입학한 학생에게 1인당 33만 원(동복 24만5,000원, 하복 8만5,000원)을 지급한다.
이를 위해 달성군은 기초생활수급자 자녀 중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중·고등학교 진학 여부를 확인하고, 지원 대상자를 결정해 2월에 동복 구입비를 지원하고, 5월에는 하복 구입비를 지원한다.
달성군은 앞으로도 경기 침체에 따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가정의 고통을 아우르고, 자녀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에 열중해 건강한 지역사회 일원으로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육 구입비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일선 학교들과 지역복지단체 등의 협조를 받아 ‘교복 나눔장터’, ‘교복 물려받기’ 사업도 추진해 군민들이 잘 사는 사회, 꿈이 이루어 질 수 있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재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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