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학교(장순흥 총장)는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 소재 탄자니아연합대학교(장성근 총장)에서 ‘제2회 적정기술기반 기업가정신 워크숍’을 실시했다.
이는 한동대 그린적정기술연구협력센터(센터장 한윤식 교수)가 유네스코 유니트윈(UNESCO-UNITWIN) 주관대학으로서 수행하는 유니트윈 사업 중 창업아이템 발굴 및 기술개발 지원 사업의 하나로, 대학생 및 현지민의 적정기술 기반 창업 및 공동체 기업 보급을 통한 탄자니아 지역사회의 개발을 목표로 한다.
이번 워크숍은 총 4개 라운드로 기획된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 중 제1라운드이며, 장기적으로 단계별 워크숍을 통해서 기술사업 제품을 개발 및 개선해 실제 사업화가 가능하도록 창업팀을 육성하고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여기엔 사전 비즈니스 아이디어 접수 과정을 통해 선발된 탄자니아연합대학 소속 학생 32명이 참가했으며, 탄자니아연합대학교 교수 3명 및 한동대학교 교수 1명, 연구원 1명 그리고 E3Empower Africa 김태영 대표와 사단법인 더 브릿지 소속 연구원 등이 함께 강사 및 퍼실리테이터(조력자, 촉진자)로 참여했다.
이날 1라운드 워크숍은 잠재 고객이 가진 문제를 찾고 그 문제를 정확히 분석해 이로부터 도출된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정리한 보고서를 목표 결과물로 삼아 진행됐다.
이후 진행될 2, 3, 4라운드 워크숍에선 도출된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검증해 사업 타당성이 있는 비즈니스 솔루션을 찾고, 이를 토대로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를 작성한다.
이어 비즈니스 계획 구상 및 프로토 타입 제작을 통해 직접 파일럿 비즈니스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통해 최종 비즈니스 계획 도출을 목표로 오는 2017년 7월까지 각 분기별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의 수상작 팀들에겐 이들이 정리한 비즈니스 솔루션이 시장 및 잠재 고객들에게 적절한 해결책인지 등을 검증하기 위한 6주간의 시장 조사 수행 지원 및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오는 2017년 1월 초에는 시장 조사 수행 결과를 기반으로 사업 계획서 및 프로토 타입 개발 계획서 작성을 위한 2라운드 워크숍을 진행할 계획이다.
[경상매일신문=김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