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립도서관(관장 김영규)은 23일 6개 시립도서관 및 39개 작은도서관의 자원봉사자 80여명이 함께 경주 `왕의 길`로 가을테마문학기행을 다녀왔다. `왕의 길에서 가을을 보내다`라는 테마로 진행된 이번 기행은 삼국을 통일한 문무왕의 장례 행렬이 이어지던 길이며 문무왕의 아들 신문왕이 아버지의 수중릉으로 행차하던 왕의 길을 둘러봤다. 이번 기행은 경주 추원사에서 시작해 모차골, 숯 가마터, 불령봉표 기림사를 돌아보는 코스와 반대로 기림사에서 추원사까지를 둘러보는 2개의 코스로 나눠 각각 신상구 위덕대 교수와 이진호 문화해설사가 함께 했다. [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