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올해 처음으로 지역의 복지정보를 한눈에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제1회 성주군복지박람회`를 개최한다. `제17회 사회복지의 날`을 기념해 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성주실내체육관에서 성주군종합복지관 주관으로 사회복지 기관 단체가 참여한 박람회는 복지 유공자에 대한 표창과 민·관 단체 및 지역 주민들이 함께 어울려 복지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알찬 복지정보와 다양한 체험, 공연, 알뜰 장터와 프리마켓 등으로 구성된다. 올해 16개의 사회복지시설과 단체에서 참가한 복지박람회는 실생활에 필요한 복지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지역민의 복지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점자라벨 만들기와 수화체험과 장애체험, 다국적 명암 만들기 등 다른 곳에서는 쉽게 할 수 없는 사회복지 관련 체험행사들도 준비해 참가자들에게 재미와 정보를 동시에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박람회에서는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프리마켓이 함께 운영함에 따라 10개의 프리마켓 부스에서는 타로점보기, 직접 만든 수공예품 및 농산품, 닭 강정 등을 판매해 수익금의 30%를 `저소득층월동난방비 지원사업`에 기부할 예정이다. 성주실내체육관 야외 주차장에서는 자활센터에서 운영하는 먹거리 장터와 중고물품과 새 물품을 함께 판매하는 `별고을 사랑장터`가 개최돼 박람회가 한층 더 풍성해질 전망이다. 박성우 성주종합복지관장은 “기존 사회복지의 날 행사가 지역복지관련인만을 위한 행사였다"며 "올해는 지역주민들에게 복지에 대해 좀 더 쉽게 다가가서 이해시키고자 짧은 준비기간이지만 최선을 다해 사회복지박람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김은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