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 ‘ICT기반 글로벌 창조혁신 인재양성 사업단’(이하 ‘국제화사업단’, 단장 안진원)은 최근 권도엽 전 국토해양부 장관과 이채필 전 고용노동부 장관을 초청, 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특강은 아시아지역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 고취 및 쌍방교류 활성화를 위해 국제화사업단이 추진한 ‘216 아시아 주간(Asia Week)’ 행사의 일환이다.
이날 행사에서 권도엽 전 국토해양부 장관은 지난 17일 ‘우리 기업의 해외건설 이야기’라는 주제로, 이채필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18일 ‘국제노동시장과 노사관계’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권도엽 전 장관은 “우리나라의 경제발전은 기적이며, 이 기적은 혜안을 가진 리더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그 혜안을 물려받고 더 나은 리더가 되기 위해서 끊임없이 긍정적인 사고로 노력해달라”고 학생들에게 강조했다.
권 전 장관의 특강에 참여한 공간환경시스템공학부 최고은 학생은 “대한민국의 놀라운 발전이 그냥 이뤄진 것이 아니고, 누군가의 창의적이고 놀라운 선택들과 많은 이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된 것임을 깨달았다”며 “우리들도 이러한 선택과 노력을 할 수 있도록 역사를 알고 학업에 열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국제화 사업단장 안진원 교수는 “권도엽 전 장관의 특강은 학생들에게 한국경제기적을 만들어낸 선배들의 귀한 조언을 직접 청취할 기회를 제공하고, 세계무대로 뻗어 나간 우리나라 산업역군의 귀한 업적을 계승 발전시키기를 원해서 열었다”고 밝혔다.
이채필 전 장관은 노동시장과 노사관계 평가, 노사관계 정책 과제 등에 대해 강의하며 노사관계가 평화로울 때 경제발전과 소득분배가 개선되는 경향을 보여 왔음을 강조하고, 노사관계 운영 십계명으로 정리해 학생들에게 31년간의 노동부 정책담당으로서의 경험을 전했다.
이 전 장관의 특강에 참여한 경영경제학부 임한결 학생은 “평화적 노사관계와 노동시장의 중요성을 절실히 느낀 강의였고, 4학년이기에 더욱 취창업 시에 이러한 부분들까지 참조해 앞날을 그려볼 수 있어서 유익했다”고 말했다.
경영경제학부 이유진 교수는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강의였고, 노사관계에 대한 핵심을 전하는 강의였다. 1시간뿐이라는 것이 너무나도 아쉬웠다.”라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김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