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강관 업체들이 제품 가격 인상에 사활을 걸고 있다. 대부분의 강관 업체들이 중국과 국내 열연강판(HR) 가격 상승에 21일부터 본격적으로 가격인상을 시작했다.22일 업계와  S&M미디어 보도에 의하면 세아제강의 흑관은 공급 가격에 10%를 인상하고 21일 출고 제품부터 적용하고 있다. 백관 제품 공급가격에 9%를 인상하고 오는 12월 1일 출고 제품부터 가격 인상이 적용될 예정이다. 한진철관을 비롯한 다수의 강관 제조업체들이 고객사들에게 가격 인상 공문을 발송했다. 먼저 한진철관은 가격 인상으로 제품 판매 할인율을 5~8% 축소한다. 이어 하이스틸은 기준 할인율을 5~7% 축소할 방침이다. 금성스틸은 기존 가격에서 6~8 인상을 실시한다. 전기저항용접(ERW)강관 가격 인상을 사전에 실시한 업체들을 제외하고 오는 21일부터 대부분의 업체들이 가격인상에 돌입한다. 이는 철광석, 석탄 등 원료 가격의 급등으로 인해 중국산 HR 가격 상승과 포스코, 현대제철의 원자재 가격 인상에 따른 ERW강관 가격 인상으로 이어진 것이다. 강관제조업계 한 관계자는 “철강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강관 업체들이 가격 인상을 할수 없는 상황에 처해 있다”며 “앞으로도 원자재 가격이 상승할 경우 강관 가격 인상은 불가피한 실정이다”라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강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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