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국가산업단지의 올해 고졸(예정)자 채용 계획은 LG이노텍 등 총 89개사에서 전기ㆍ전자 기능인력 등 총 140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고용노동부 구미지청은 기업이 우수한 고졸 기능인력을 확보하게 하고 고졸(예정)자의 선 취업ㆍ후 진학 지원을 위해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경권 본부 등 8개 경제단체와 공동으로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기업체를 대상으로 고졸(예정)자 채용계획을 조사했다. 구미지청은 이들 구인 수요 충족을 위해 서울, 대전, 광주, 부산 등 전국 39개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 기업탐방, 현장실습 등을 통해 기업과의 친밀도를 높이는 한편 직업심리검사, 흥미검사 등 개별 취업지원서비스로 구직자를 모집한다. 또한 구미지역에서 고졸(예정)자만을 대상으로 하는 구인ㆍ구직 만남의 날과 채용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서울ㆍ부산 등 현지에서 구미지역 열린고용기업 인사팀장들과의 on-line 면접을 통해 구인수요의 일정배수를 선발한다. 1차 채용면접을 실시,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적기에 채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구미지역의 열린고용 수요는 지난해 12개 기업과 18개 고등학교가 참여, 130명을 채용한 것과 비교할 때 10배 이상 증가된 것으로 열린고용이 정착되고 있다. 김기환기자 kimkh@ksmnews.co.kr 지난해 구미고용지청에서 구미대학교와 MOU를 체결해 열린고용 형태로 취업한 재직자 6명에 대해 전문대학에 진학토록 함은 물론 졸업 후 보직변경, 대학 및 대학원까지의 진학 보장 등을 통해 배우면서 일하는 선 취업 후 진학 시스템은 계속 확대될 필요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기숙 지청장은 “우리나라 무역수지 흑자의 67%를 차지하는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기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전국단위 고졸 우수 인력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우수한 고졸 인력이 대학을 나오지 않더라도 실력에 합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는 열린고용사회 구현에 앞장설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기환기자 kimkh@ksm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