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은 감사원 실시한‘2016년도 자체감사활동 심사평가’에서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지난해에 이어 3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감사원은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 등 198개 기관을 대상으로 자체감사활동에 대한 심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매년 공개하고 있다.
교육자치단체에서는 경북교육청이 지난 2014년도와 2015년도에 이어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2012년도에도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감사원장 표창과 감사원의 기관운영감사 면제를 받은 바 있다.
평가는 감사조직 및 인력 운영, 감사활동, 감사성과, 사후관리의 4개 분야, 28개 지표에 대해 정량평가(50%) 및 정성평가(50%)로 나눠 서면심사와 현장 확인 심사로 이뤄진다.
심사 결과로 등급(A(우수), B(양호), C(보통), D(미흡))이 결정된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평가에서 감사담당자의 전문성 신장, 본청 감사 및 사이버 감사 도입, 외부 전문가(감사인력풀, 주민감사관, 청렴옴부즈맨, 감사자문위원회) 적극 활용, 자체감사 내실화 정책 개발 및 감사관련 법규 정비, 타시․도 교육청과의 교차 감사, 모범사례 발굴ㆍ전파, 감사결과 공개 등의 감사활동을 내실 있게 추진한 점을 높이 사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영우 교육감은 “이번 수상은 우리 교육가족들의 적극적인 협조, 그리고 감사공무원의 우수역량과 협동력이 뒷받침됐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감사원에서 더 열심히 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외부 전문가와 함께하는 명예 감사관제 운영 등 예방감사 활동을 더욱 강화해 공정하고 책임 있는 감사행정실현과 청렴하고 깨끗한 경북교육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