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난 17일 전남 해남과 충북 음성에서 고병원성 AI(H5N6)가 잇따라 발생하자 방역 취약지에 대한 소독을 강화하는 등 AI 예방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전남 해남 및 충북 음성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가 충북 청주, 경기 양주 등에서 의심 신고가 접수 되는 등 확산 조짐을 보임에 따라 AI 유입 방지를 위한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고병원성 AI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AI 방역대책상황실 운영을 강화하고, 가금류에 대한 상시예찰을 강화하는 한편, 의심축 신고 시 신속한 초동대응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방역이 취약한 소규모 농가에 대해서는 농협의 공동방제단을 동원해 소독을 지원하고, 관내 축산농가, 도계장 및 철새도래지에 대해서는 보건환경연구원 소독차량을 이용해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중규모 이상의 농가와 축산 관련 시설 및 단체에는 자율방역을 철저히 시행토록 홍보할 방침이다. 김형일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닭ㆍ오리 등 가금류 사육농가에서는 지속적인 소독을 실시하고, 농장에 출입하는 모든 사람과 차량에 대한 통제와 철저한 소독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불필요한 축산농가 모임과 철새도래지 및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지 방문을 자제하고, 가금류와 접촉 시에는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는 한편, 의심증상이 있는 가금류는 발견 시 즉시 신고(1588-4060)해 초동방역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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