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후포초등학교(교장 주국환)는 창업진흥원에서 지원하는 ‘2016 청소년 비즈쿨 도전학교’로 선정돼 최근 행복나눔 진로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날 행복나눔 진로페스티벌은 크게 행복나눔 공연, 타인공감 놀이마당, 행복쇼핑센터로 구성해 교육활동을 진행했다.이 가운데 행복쇼핑센터에서는 학생들의 기부 및 비즈쿨 예산을 투입해 상품을 준비한 후 알뜰시장을 운영하여 학생들이 직접 물건을 사고 팔아보는 경험을 제공, 경제활동역량이 함양될 수 있도록 했다.특히 이날 수익금은 약 140여만원으로 학생들의 협의를 거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주국환 교장은 “비즈쿨 사업으로 추진한 행복쇼핑센터활동을 통해 얻은 수익금을 전액기부함으로써 경제교육의 효과와 더불어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배연정(후포초 6) 학생은 “행복나눔 진로페스티벌을 통해서 나눔에 대한 배움과 실천을 함께 경험할 수 있어서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경상매일신문=장부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