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립합창단과 경주시립합창단이 함께 하모니를 이룬다. 문화가 있는 날에 맞춰 포항시립미술관과 포항시립예술단이 공동 기획한 미술관 음악회 Museum & Music이 24일 오전 11시 포항시립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번 음악회는 포항시와 해오름동맹 도시 중 하나인 경주시의 시립합창단을 초청해 마련된다. 경주시립합창단은 지난 1996년 7월에 창단해 올해 20주년을 맞이했으며 현재 김강규 교수의 지휘 아래 45명의 단원이 국내·외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지난 1990년 3월에 창단해 올해 26년을 맞이한 포항시립합창단은 총 44명의 단원이 폭넓은 레퍼토리를 구사하며 다양한 공연을 연 50여 회 이상 진행하고 있다. 음악회는 경주시립합창단의 4중창으로 시작돼 바리톤 이원필, 메조소프라노 김혜영 등이 가요를 노래한다. 또한 포항시립합창단의 여성 및 남성합창, 소프라노 이현진, 이수인 등이 한국가곡으로 무대를 채운다. [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