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주민과 소통하며 다가가는 문화예술프로그램인‘찾아가는 작은음악회’가 지난 17일 고령군 들꽃마을에서 열린 음악회를 마지막으로 올해 사업을 모두 마무리했다. ‘찾아가는 작은음악회’는 주민 중심의 생활형 문화발전을 위해 도내 농·산·어촌 문화소외지역을 찾아가서 도민들의 눈높이에 맞춘 공연을 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4년부터 시작하고 있는 이 사업은 첫해 17회 공연에 3천270명 관람, 그 이듬해 23회 3천250명, 올해는 23회 4천220명이 관람해 문화예술이 지역주민의 일상 속에서 자리 잡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연단은 도내 학생 동아리와 전문연주자들로 구성됐다.프로그램은 도내 문화소외지역을 우선적으로 동서양 현악기, 색소폰, 무용, 뮤지컬 등 각양각색의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도는 내년에도 지역주민이 일상 속에서 흥미롭게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복지시설, 학교, 문화공간 등 소규모 공연이 가능한 장소뿐만 아니라 도내 23개 시·군과 협력해 도서관, 미술관 등 문화기반시설을 활용한 시·군 특성에 맞는 맞춤형 공연공간을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다.특히 서로 다른 문화예술 영역의 경계를 허물고, 해설이 있는 음악회, 그림이 있는 음악회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소규모 공연이지만 도민들이 공연을 통해 예술과 만나는 기회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서원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지역주민과 끊임없는 소통으로 도민이 일상 속에서 쉽게 문화를 접하고, 문화를 다양하게 즐기고 나눌 수 있는 문화정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