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2017 나눔캠페인 ’사랑의 온도탑이‘ 나의 기부, 가장 착한 선물’이란 주제로 21일 불을 밝혔다.사랑의 온도탑은 내년 1월 31일까지 모금액 134억7천만 원을 향해 온도를 1도씩 올리게 된다. 경북도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희망2017 나눔캠페인 출범식’은 경북도청 전정에서 김관용 지사, 김응규 경북도의회의장, 이영우 경북도교육감, 신현수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희망2017 나눔캠페인’은 21일부터 2017년 1월 31일까지 전개되며 모금 목표액은 전년도 모금액인 131억4천200만 원 보다 2.5% 늘어난 134억7천만 원이다. 이는 300만 경북도민 1인당 4천500원씩을 기부하면 달성이 가능하다.경북도청 전정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은 성금 1억3천470만 원이 모일 때마다 행복 온도가 1℃씩 올라 목표액을 모두 채우면 100℃를 달성하게 된다.이날 출범식에서 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본부장 최규동)가 1억 원, DGB대구은행(은행장 박인규)이 2억 원을 기부해 나눔캠페인 첫 기부자로 이름을 올렸다.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는 희망2017 나눔캠페인 기간 동안 언론사 방송모금, 가두모금 캠페인, 금융기관 모금, 학교 모금, 전화 한 통에 성금 2천 원을 기부하는 ARS(060-700-0060)모금 등 다양한 나눔 참여방법을 마련하고 도민들의 따뜻한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김관용 지사는 “날씨가 추워지면 따뜻한 손길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이 우리 사회에는 아직도 많다”며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운 여건이지만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나눔”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이웃들이 더 나은 내일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나눔캠페인에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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