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청(구청장 황병한)은 21일부터 연말까지 죽도시장에서 호객행위 집중단속에 나선다. 최근 타 지역에서 발생한 콜레라의 여파 등 회상가의 경기침체가 이어지자 업소별로 도를 넘은 호객행위 등 손님 모시기에 혈안이 돼있었다. 구청은 이로 인해 민원이 빈번해지고, 죽도시장을 찾는 지역민 및 관광객들이 부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돌아가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단속을 실시하게 됐다. 구청은 호객행위 금지 현수막을 죽도시장 회상가 근처 5곳에 내걸고, 집중단속사항을 공문으로 사전에 알리는 한편 오는 12월 1일부터는 불법 호객행위 적발 즉시 행정처분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