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이 학생들의 꿈과 끼를 열어주기 위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1만 동아리 육성’ 정책이 실행 2년 만에 독보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21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2015년부터 학생 동아리 활동의 변화를 꾀하기 위해 ‘꿈 끼 1만 동아리 육성’을 특색과제로 선정해 차별화된 동아리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는 인성교육이 화두로 떠오르는 현 시점을 고려하면 동아리 육성 정책이 구성원간의 관계 형성, 리더십 함양, 꿈끼 탐색 등 배려와 소통을 기르는 최상의 교육활동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교육청이 운영하는 ‘1만 동아리’ 홈페이지에는 현재 1만200개 동아리에 17만7천 명의 학생이 활동 중이다. 도교육청은 그동안 연간 450여 개 우수동아리와 연말 20개 명품동아리 선정, 100인 릴레이 축제, 고교 동아리 리더 100인 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학생들의 동아리 활동 역량을 길러왔다 올해는 중점 프로그램으로 ‘동아리단위 봉사활동’과 ‘지역연계 동아리 활성화’를 추진해 자기 계발을 넘어 참여하고 나누는 동아리로 발전을 도모한바 있다. 그 결과 영주여고 ‘어르신 자서전 써드리기’ 동아리가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 경북청소년자원봉사대회에서 해평중 ‘따세모’, 예천여고 ‘세잎클로버’, 삼성생활예술고 ‘북치고 두드리고’가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 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지역 사회 참여 동아리인 영주제일고와 영광여고 연합 ‘영주시청소년도시참여단’은 제7회 청소년사회참여발표대회에서 행정자치부장관상을 수상 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이영우 교육감은 “동아리 활성화는 학교문화개선과 인성교육 실현을 위한 경북교육청의 역점사업으로 학생 동아리의 활동 수준은 전국에서 가장 우수하다고 자부한다”면서 “향후 도교육청은 지속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 계발과 지원을 계속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