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경상북도 계약원가심사 운영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21일 군에 따르면 계약원가심사는 군이 시행하는 사업에 대해 사전에 예산낭비요소를 제거하고 시공품질을 향상하기 위해 원가산정, 설계변경 등의 적절성과 적법성을 심사하는 제도이다.의성군은 재정 건전성 제고와 예산의 효율성 도모 등 원가심사의 전문성 확보를 위하여 2014년 12월 말 조직개편을 통한 기술지원계를 신설해 2015년 19억 원, 2016년 현재 15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주요 심사 우수사례로는 표준품셈 적용근거 부재로 유사 품 적용, 순환골재 의무사용 현장 적용으로 건설폐기물 운반처리비 절감 등 사례가 있으며, 주요 개선내용으로는 과다 적용된 품셈 조정, 현장여건에 맞는 공법선정, 거래실례가격 적용 등으로 예산절감의 효과성 및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이 같은 노력으로 도내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평가한 계약심사제도 운영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군 관계자는 “철저한 원가분석을 통해 예산이 헛되이 낭비되는 사례가 없도록 직원들의 원가분석 능력향상을 위한 역량강화노력과 다양한 우수사례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경상매일신문=조헌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