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가 20일 ‘제5회 세계인의 날’을 기념해 ‘다문화사회의 시민교육을 위한 릴레이 이민정책포럼’을 개최한다.
18일 오후 영남대 상경대학에서 펼쳐지는 이번 포럼의 주제는 ‘다문화 사회의 시민교육’ 내·외국인의 양방향 소통을 바탕으로 한 사회통합의 구현과 전문적이고 상시적인 다문화 시민교육사업의 시행 및 정착을 위해 법무부에서 주관하고, 영남대와 대구출입국관리사무소가 공동 주최한다.
대구출입국관리소장, 사회통합위원회 위원, 사회통합정책모니터단, 다문화사회 시민교육정책 관련 전문가, 외국인근로자, 결혼이주여성 등 100여 명이 참석하는 포럼에서는 다문화가정 자녀에 대한 제도적 지원 및 정책 제안, 학교와 가정을 연계한 서비스 제공, 가족구성원 간의 평등한 가정생활을 위한 부부교육 등 다문화사회의 이해와 관련된 전반적인 교육을 제공한다.
이에 제1부에서는 영남대 이청규 박물관장의 ‘역사문화유산에 대한 다문화사회 시민교육’, 영남대 사회학과 정용교 교수의 ‘대구경북 지역 특성과 다문화 사회 시민교육의 방향’, 대구시 교육청 배인숙 장학관의 ‘2012 대구 다문화교육 정책과 교육방향’ 주제 발표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제2부에서는 구미대 유아교육과 김영숙 교수의 ‘다문화 사회 시민교육의 입장에서 사회구성원과 함께하는 상담교육’, 배재대 심리철학과 조경덕 교수의 ‘다문화 가정 청소년이 참여하는 다문화교육’ 영남대 유아교육과 윤재희 교수의 ‘영·유아를 위한 다문화 시민교육의 방향’을 주제로 전문가 12명의 발표 및 토론이 이어진다.
포럼을 주최한 영남대 국어생활상담연구센터장 이혁화 교수(43 국어국문학과)는 “현재 우리사회는 다인종‧다문화 시대를 맞고 있다. 이에 따라 다문화사회의 ‘제대로 된’ 시민교육이 매우 중요한 당면과제로 등장했다”고 현 상황을 진단하면서 “세계인의 날을 앞두고 열리는 이번 포럼은 대구·경북의 대학과 전문가, 외국인, 내국인의 파트너십 구축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동시에 양방향의 문화소통기반을 조성해 문화적 차이에 대한 사회적 수용력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문의 053-810-3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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