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지난 20일 축산물 품질평가원 주관으로 실시된 제14회 전국축산물 품질 평가대상에서 안정면 대평리 소백양계단지(대표 손병원-계란)와 안정 묵리 칠백농장(대표 심병칠-돼지), 영주 원당로 이정호(한우) 씨가 영예의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축산물품질평가원 주관으로 열린 전국축산물 품질평가는 축종별 고품질 생산 우수 농가를 시상함으로써 사기진작과 고품질 생산의 동기부여 등 우수 축산물 생산모델 발굴 공유로 고품질생산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축산물품질평가대상은 일정기간(1년간) 농가에서 출하한 전체 출하량의 등급판정결과에 대해 선정위원회(외부전문가 포함)에서 마련한 축종별 선정기준을 적용하고 현지실사를 거쳐 국내 한우농가 13호와 돼지농가 14호, 닭(계란)농가 2호를 선정했으며 그 중에 영주시에서 3호(경북 3호 - 전국 34호)가 선정됐다.이번 품질평가는 축산물 수입 개방으로 어려움에 처한 생산농가에게 고품질 축산물의 생산의욕을 고취하고 축산업 재건의 동기부여를 위해 대한민국에서 최고품질의 축산물을 생산하고 있는 농가를 선정해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볼 수 있다.우팔용 축산특작과장은 “소비자의 요구에 맞춘 좋은 품질의 축산물 생산에 앞장서는 축산농가를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해 어려운 환경에 처한 축산농가가 새로운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조봉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