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오페라하우스가 오는 23일과 26일 이틀간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고 많은 사람들이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두 편의 공연을 준비했다. ◇ 함께 부르는 우리가곡데이Ⅱ지난 6월 이후 다시 돌아온 함께 부르는 우리가곡데이는 오는 23일 저녁 7시 30분 더욱 알찬 구성으로 진행된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아름다운 한국 가곡을 새롭게 알리고 널리 보급하기 위해 기획했으며 무대와 객석이 서로 소통하고 참여하는 신개념 음악회다. 이번 공연은 시대를 풍미한 한국 성악계의 살아있는 전설, 테너 김신환과 그리운 금강산 등 주옥같은 국민 가곡들을 만들어낸 작곡가 최영섭, 가곡의 도시 대구의 명성을 높인 테너 박범철, 전설적인 성악가 몽세라 카바예가 차세대 유망주로 선정한 소프라노 조지영 등 유명 음악인들이 총출동해 관객들과 함께 아름다운 우리 가곡을 연주한다. 특히 이날 입장객에게는 함께 부를 가곡들을 수록한 악보집이 무료로 증정된다.예매는 대구오페라하우스 홈페이지(https://www.daeguoperahouse.org)와 인터파크(https://ticket.interpark.com)를 통한 온라인 예매와 전화(053-666-6024)예매가 가능하다. 가격 전석 1만원.공연 관계자는 "가곡에 대한 관심과 경험이 없었던 관객들이라고 하더라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며 "유쾌한 토크와 즐거운 함께 부르기가 있어 마치 학창시절 재미있는 음악수업시간으로 되돌아간 듯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최고의 오페라, 최고의 명장면11월의 마지막 토요일인 오는 26일 저녁 7시 30분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최고의 오페라 속 최고의 명장면 만을 골라 감상할 수 있는 갈라콘서트를 마련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아이다의 개선행진곡, 카르멘의 투우사의 노래, 로엔그린의 결혼식 합창 등 대중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오페라의 유명 합창들을 중심으로 구성했다.연주곡, 아리아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된 이날 공연은 미국 탬파 오페라극장의 예술감독이자 상임지휘자인 다니엘 립톤의 지휘로 진행된다. 또한 소프라노 서선영과 테너 이정환, 바리톤 석상근 등 유럽에서 활약하고 있는 정상급 성악가들과 오페라 전문 합창단의 노래, 그리고 프로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함께해 웅장하고 강렬한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300여명의 합창단원과 100여명의 오케스트라 연주자들의 참여로 사상 초유의 규모를 자랑하는 것은 물론 일반 시민들로 구성된 아마추어 합창단이 협연해 풍성한 무대를 꾸민다. 공연 관계자는 "대작오페라의 유명 합창곡들을 모아서 감상할 수 있는 흔치않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오페라하우스 홈페이지(https://www.daeguoperahouse.org)와 인터파크(https://ticket.interpark.com)를 통한 온라인 예매와 전화(053-666-6024)예매가 가능하다.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 올해 수능시험을 치른 수험생 50% 특별할인(본인에 한함)도 실시한다. [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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