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경북도의 고용률은 높아졌고, 실업률은 낮아지는 등 고용동향이 점차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9일 통계청 발표 ‘2016년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경북도의 고용률이 63.2%로 전월대비 0.8%P 상승했다. 이는 전국 고용률이 전월대비 0.1%P 상승한데 비해 그 상승폭이 매우 큰 것으로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제주, 충남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수치이다.고용률은 일자리 변화를 보여주는 고용지표 중 하나로 15세 이상 생산가능인구(군인, 재소자 제외) 중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이다. 도의 고용률 추이를 보면 지난 1년 동안 전국 평균값과 0.8~2.6%P의 차이를 보이며 전국 고용률을 꾸준히 상회하고 있다.성별로는 남성의 고용률이 74.9%, 40대의 고용률이 83.8%(연령별은 분기 자료)로 높았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총 취업자 144만8천 명 중 농림어업 23만5천 명(16.2%), 광공업 28만 명(19.3%),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서비스업 93만3천 명(64.4%)으로 3차 산업 취업자가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농림어업 취업자와 광공업 취업자의 비율이 전국평균보다 높다. 이와 함께 10월 경북의 실업률은 2.8%로 전국평균 3.4%대비 0.6%P 하회해 낮은 수준의 실업률을 유지해 오고 있다. 이를 성별, 연령별로 살펴보면 남성과 30대 이상의 연령층에서 실업률이 낮았다. 경북도 관계자는 “올해도 고용률 목표 63.6% 달성을 위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활성화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