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대구시는 지난 19일 경북 영양과 대구에서‘2016 중국인 대구‧경북 방문의 해’ 홍보대사인 배우 이상윤과 함께하는 ‘대구‧경북 특별 관광상품’을 출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중화권 관광객 400여 명도 함께했다. 이번 행사는 중화권 관광객을 겨냥, 최근 인기리에 방영된 KBS2 TV 드라마 ‘공항 가는 길’에 출연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대구·경북 홍보대사인 한류스타 이상윤 씨와 함께 대구·경북의 맛과 멋을 알리기 위해 준비한 것이다.이날 오전 경북 영양군민회관에서 열린 ‘한류스타 이상윤과 함께하는 김장체험’ 행사에서는 중화권 관광객들이 김장을 담고 직접 담근 김치와 돼지고기 보쌈 시식을 하는 특별한 이벤트로 진행됐다. 중화권 관광객들은 이어 대구로 이동해 서문시장, 힐크레스트, 대구수목원 등을 관광한 후 두류공원 야구장에서 이상윤과 함께하는 ‘2017 소원 성취 기원 LED 풍선 날리기’ 행사를 가졌다.이들은 이상윤과 함께 캠프파이어와 레크리에이션 이벤트를 가진 후 각자의 소원을 적은 수천 개의 LED 풍선을 하늘로 날리며 소원을 기원하는 추억여행에 흠뻑 빠졌다. 경북과 대구 양 시·도는 이번 ‘대구·경북 특별 관광상품’ 출시를 계기로, 대구·경북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문화관광 자원과 한류스타를 결합한 특별관광 상품으로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유네스코 지정 인류무형문화유산인 김장과 건강한 먹거리, 한류스타를 결합한 문화관광상품 개발로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했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이태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