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중 경제교류 및 인적교류가 증가되고 있는 가운데 구미시 또한 對중국 교류협력에서의 활발한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남유진 시장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중국 충칭시에서 세계 각 지방정부 시장 등 56개국 263개 지자체 800여 명이 참석한 ‘2016 중국국제우호도시대회’에서 그동안 중국 도시와의 교류성과 및 우호관계를 높이 평가 받아 ‘중국 대외우호도시 교류협력상(對華友好城市交流合作獎)을 수상했다. ‘2016 중국국제우호도시대회’에 앞서 8일에는 국제우호도시이자 등소평 주석의 고향도시인 광안시를 방문, 허우샤우춘(侯曉春) 광안시 당서기를 만나 양 도시간의 경제, 문화, 교육 등 다방면에서의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한 바 있다. 구미시가 수상한 ‘중국 대외우호도시 교류협력상’은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에서 중국 도시와 교류성과가 우수한 해외도시에 수여하는 상으로 2008년부터 2년 주기로 중국국가 부주석, 우간다 부총리, 일본 전 수상, 네덜란드 전 총리 등 세계 고위급 지도자들이 대거 참석해 회의 격이 여느 해 보다 높은 대회였다. 특히, 내년 박정희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에 등소평-박정희 사진전, 양 지도자 리더십학술세미나, 한·중 서예대전 개최 등 각 분야에서의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 받았으며, 향후 박정희 대통령-등소평 주석 양국 지도자 기념사업 연계 발굴에도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중국 도시와의 교류협력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김중권 구미시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구미시 대표단이 21일부터 24일까지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위남시를 방문한다. [경상매일신문=김용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