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은 연말을 맞아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과 사랑을 전하고 더불어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희망2017 나눔 캠페인’을 전개한다. ‘나의 기부, 가장 착한 선물’이라는 슬로건으로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21일부터 2017년 1월 31일까지 72일간 2억 원 모금을 목표로 성금 모금 운동에 들어간다.군은 희망 나눔 캠페인의 참여 분위기 확산을 위해 다음달 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군청 대회의실에서 군 단위 성금모금행사를 추진하며 울진읍을 비롯해 10개 읍.면과 울진연예인협회에서는 자체적으로 거리 모금 행사를 시행한다. ‘희망2017 나눔 캠페인’ 성금은 2017년 1월 31일까지 군청 희망나눔과와 각 읍·면사무소에서 접수 모금하며, 연말정산 시 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임광원 울진군수는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성금 모금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작은 정성으로 모인 성금이 어려운 이웃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며 “‘희망2017 나눔 캠페인’ 모금 행사에 많은 군민이 동참해 온정이 넘치는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한편, 지난해 울진군에서 모금된 성금은 4억2천여만 원으로, 모금액은 긴급생계비와 의료비지원, 명절위문, 교복지원 등 공공복지서비스를 보완하는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고 있다. [경상매일신문=장부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