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해역에서 표류하던 어선이 구조됐다.
20일 해양수산부 동해어업관리단(단장 정상윤)은 독도 해역에서 조업중 프로펠러에 어망이 감겨 표류하던 제주 선적 29톤급 어선 D호를 16일 구조했다고 밝혔다.
D호는 독도 북동쪽 약 280km 해상에서 조업하던 중 프로펠러에 어망이 감겨 표류하게 되자 동해 대화퇴 해역에서 활동중이던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17호에 구조를 요청했다.
무궁화17호는 D호를 즉시 구조 예인, 독도 바다를 경비 중이던 동해해양경비안전본부 소속 경비함정에 17일 인계했다. 해경은 이 사고어선을 18일 울릉도 저동항에 무사이 예인했다.
한편 동해어업관리단은 지난 9월부터 북한수역에 입어 조업 중이던 중국어선 수십척이 대화퇴 해역에 침입해 조업하자 국가어업지도선 3척을 투입해 퇴거조치 했으며, 중국어선들의 재진입에 대비해 국가어업지도선을 투입해 관리하고 있다. [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