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롯데 CC사드배치 반대 김천투쟁위원회는 지난 16일 성명서를 통해 "지금 대한민국의 안보를 위협하는 것은 북한의 핵이 아니라 국정을 마비시킨 최순실의 국정농단이다"라고 비난했다. 이어 “최악의 국정 마비사태를 초래한 현 시국에서 박근혜 정부가 국가안보를 위해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카드는 사드배치의 전면 백지화 선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국방부가 롯데상사와 사드배치 부지 맞교환을 추진하는 것은 자가당착식 꼼수에 불과하다”며 다음을 촉구했다. 위원회는 △박근혜 정부의 사드배치 계획 전면 백지화 △국방부의 사드부지 맞교환 추진 중단 △국회의 사드배치 부지 맞교환 국회승인 입법화 등을 주장했다. 또한 “만일 이러한 요구가 수용되지 않을 경우 14만 김천시민들이 똘똘 뭉쳐 박근혜 정권퇴진 및 롯데 제품 불매 운동에 앞장설 것”을 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