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북지체장애인협회 봉화군지회(회장 김찬극)가 17일 저소득층 장애인들에게 배추 500포기로 담근 김치를 80가구에 전달해 귀감을 사고 있다.6회째를 맞는 김치나누기 사업은 지체장애인협회 강금자 회원이 후원한 배추 500포기와 고춧가루 50근으로 회원 30명과 자원봉사자 10명이 함께 했다.김 모(55, 봉화읍)씨 등 장애인들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김치를 직접 담가 전달하는 나눔을 실천하니 보람을 느꼈다"고 했다.김찬극 회장은 "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어려운 이웃들이 행복하고 따뜻한 겨울을 나는데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