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할매․할배의 날’ 사업으 일환으로 상도경로당 회원 30여명과 해바라기 숲 어린이집 20여명의 어린이들을 하객으로 전통 혼례 잔치를 가졌다.이날 전통 혼례에는 올해 결혼 57주년을 맞이한 조병호(80) 할아버지와 김추자(79) 할머니가 신랑.신부가 됐다.이날 혼례식에는 해바라기 어린이집 김은아 원생 외 18명이 ‘결혼 축하해요’ 축가 등으로 잔치 분위기를 더했고 혼례식 이후에는 정철영 노인장애인복지과장의 할매.할배의 날 홍보 교육도 진행됐다.조병호 할아버지는 “아이들가 함께한 전통 혼례식이 너무 즐기고 감회가 새롭다”며 소감을 밝혔다.‘할매․할배의 날’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은 손주가 할매.할배를 찾아가는 날로 지난 2014년 경상북도 조례로 정했다. 포항시에서도 어린이집과 경로당 등을 통해 활발히 홍보를 추진하고 있다.정철영 노인장애인복지과장은 “앞으로 계속하여 할매.할배의날을 추진함으로 사라져 가는 효문화를 되찾고 삶의 지혜를 배우며 가족공동체 회복운동에 앞장서 추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