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어린이 및 노인들의 안전한 보행권 확보로 교통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어린이 및 노인보호 구역에 대한 교통안전 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한다.16일 포항시에 따르면 교통량 증가 및 안전시설 미비로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농촌지역 노인보호구역인 오천읍 항사리 외 6개소(장기면 계원리, 흥해읍 북송리, 송라면 광천리, 신광면 냉수리, 청하면 서정리, 용두리)를 선정해 사업비 6천여 만원을 들여 미끄럼 방지 포장 830㎡와 통합 표지판 32개소를 설치한다.또한 신흥초등학교 외 10개소의 어린이 보호구역에 대해서는 사업비 9천만원의 예산으로 어린이 보호구역 6개소, 고원식 횡단보도 3개소, 미끄럼 방지 포장 970㎡, 볼라드 88m, 속도 방지턱 3개소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최근 5년간 전체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연평균 0.4% 감소했으나, 어린이 교통사고와 고령화로 인한 노인들의 교통사고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만큼, 시는 이번 시설개선 사업으로 어린이와 노인들의 교통사고 위험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무장 교통지원과장은 “개선 사업을 완료한 이후에도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교통약자인 어린이와 노인들이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는 선진 교통 문화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