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김학동)가 인근 지역 경로당의 노후한 비품에 대한 교체를 지원하며 어르신들의 생활 편의 증진을 도모하고 있다.포항제철소 스테인리스제강부(이하 STS제강부) 직원 5명은 16일 자매마을인 남구 제철동의 우방경로당을 방문해 TV, 에어컨, 가스렌지, 전화기 등 낡은 비품을 교체할 물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우현 시의원과 오주훈 제철동장, 경로당 회장 등 20여 명의 관계자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어르신들과 안부를 나누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우방경로당 회장 김영자(73세) 씨는 “경로당 내 각종 비품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많이 불편했는데 포스코 직원들이 새 것으로 교체해줘 최근 몇달새 경로당의 가장 큰 경사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기쁘고 고맙다.”라며 고맙다고 했다.STS제강부는 이날 우방경로당 외에도 제철동 소재 경로당 2곳을 더 방문, 새 비품을 설치하고 불편사항이 없는지 살폈다.포항제철소는 이날 방문한 우방경로당을 포함해 총 22곳의 고장난 냉장고을 비롯한 낡은 에어컨과 TV 등 비품의 교체를 위해 총 2천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22일 청림동, 동해면, 29일 해도동 등을 방문할 계획이다. [경상매일신문=강동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