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은성기자] 포항시남·북구보건소는 저소득층 여성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생리대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만 11~18세 여성청소년들이고, 지원 자격은 의료급여 또는 생계급여 수급권자, 지역아동센터 및 아동복지시설, 소년소녀 가장보호아동, 방과후 아카데미, 청소년쉼터, 성매매 피해 청소년 지원시설 등 복지시설을 이용하는 여성청소년이다.지원내용은 개별 포장박스에 소형·중형·대형(총 108개)를 1세트(3개월분)로 지급한다. 포항시는 지난 11일 포은중앙도서관에서 `2016 저소득층 여성청소년 생리대 지원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포항시 남·북구 보건소, 주민복지과, 출산보육과, 남·북구 읍면동 사회복지 담당자들이 참석해 민감한 시기의 여성 청소년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생리대를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했다.신청방법은 대상자 및 보호자가 보건소·보건지소·읍면동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으며 지역아동센터 등 복지시설을 이용하고 있는 지원 대상자는 복지시설에 비치된 3개월 분량의 생리대를 받을 수 있다.북구보건소 관계자는 "저소득층 여성청소년 생리대 지원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이용 청소년이 많지 않다"며 “많은 저소득 여성청소년들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홍보에 힘쓸것이며 민감한 시기에 자존감을 잃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자세한 문의전화는 남구보건소 270-4208, 북구보건소 270-4254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