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외국인 동거녀를 살해해 암매장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15일 포항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안마시술소 관리인인 A모(27)씨는 지난 11일 차량 절도 혐의로 경찰에 붙잡혀 있던 중, 심경의 변화를 일으켜 이 같은 사실을 털어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절도혐의 외에 동거녀 살인사건에 대해 추궁한 결과, 자신과 동거하던 30대 태국 여성을 살해한 뒤 울진군 야산에 시체를 유기한 사실을 자백 받고 이날 울진에 형사대를 급파, 수색한 끝에 암매장 돼 있던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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