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효과를 위해 봉화읍 유곡리 일대에 조성하는 농공단지부지에서 암석이 발견 돼 공기 차질은 물론 발파 시 피해발생에 대해 인근 주민들의 반발하고 있다.
봉화군이 봉화읍 유곡리 일대 24만3518㎡부지 위에 조성하는 논공단지 공사를 포항시 소재 K업체가 총 83억 원에 도급받아 1차분 내년6월 준공을 목표로 지난해 6월 착공해 60%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조성되고 있는 봉화읍 유곡리 산13-4번지 일대 논공단지 부지조성 공사가 마무리 되면 분양공고를 통해 입주 업체를 모집하거나 유망업체를 우선적 유치할 계획이다.
하지만 최근 봉화읍 유곡리 일대에서 조성되고 있는 농공단지 부지 내에서 암석이 발견돼 적기 준공에 차질은 물론 발파 시 인근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반발이 예상되는 등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주민들은 농공단지에서 암석 제거를 위해 발파작업을 할 경우 인근 농가들이 사육하고 있는 소와 돼지 등 가축들이 놀라게 되면서 정상적인 성장에 상당한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여기에다 마을인근에 조성되는 농공단지 조성지 내에서 암석이 발견돼 부득이 발파작업을 통해 작업을 마무리해야 되는데도 당국은 아무런 대책조차 없다면서 농촌주민들을 무시하는 행정을 질타했다.
박모(65ㆍ봉화읍)씨 등 인근 주민들은 “유곡리 농공단지 조성지에서 암석을 발파를 할 경우 주민들은 물론 기르고 있는 가축들이 놀라서 생육에 막대한 피해를 줄 수 있다”면서 대책을 촉구했다.
군 관계자는 “봉화 유곡리 농공단지 조성 부지에서 발견된 암석을 제거하기 위해 설계 변경을 통해 발파작업을 하기에 앞서 충분한 설명회 개최 등 주민들에게 피해가 없도록 최대한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논공단지 조성 지 일대 1km이내인 유곡1~2리에는 50여 가구에 100~150여명의 주민들이 거주하면서 소, 돼지 등 가축을 기르거나 농업에 종사하며 살아가는 전형적인 농촌마을로 알려지고 있다.
박세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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