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은성기자]
포항시북구보건소는 지난 11일 관내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손 씻기 체험관을 운영하고, 포항시의사회, 포항시치과의사회, 종합병원, 요양병원 등에 포스터 500매, 스티커 1,500매를 배부하는 등 겨울철 불청객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을 위한 올바른 손 씻기 홍보에 나서고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지하수, 익히지 않은 어패류와 감염자와의 접촉에 의해 주로 감염된다. 노로바이러스는 영하20도 이하의 낮은 온도에서도 생존이 가능하고 감염력이 강한 것이 특징이며, 주요증상은 메스꺼움, 구토, 설사, 복통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노로바이러스의 예방은 손 씻기, 음식 익혀먹기, 물 끓여 마시기로 가능하며 채소 과일도 깨끗이 세척하고 조리기구와 식기는 사용 후 열탕 소독하는 등 주변 환경을 청결하게 관리해야 한다. 북구보건소 관계자는 “손 씻기는 감염질환 예방의 가장 기본으로써 개인위생과 환자의 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게 된다.”며 “체험행사를 통해 올바른 손 씻기 문화 정착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