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돌잔치 등 각종모임이 많은 가운데 금반지를 끼고 달아나다 주인에게 잡히는 황당 사건이 발생했다. 포항북부경찰서는 15일 보석매장에서 금반지를 절취한 김모(24)씨를 절도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14일 낮 12시45분께 북구 죽도동에 A 보석매장 내에 금반지 2쌍 시가 137만원 상당을 양손가락에 끼워서 구입할 것처럼 행동을 하다가 그대로 도주 후 70m 가량을 추적한 주인 남모(51)씨에게 덜미가 잡혀 결국 쇠고랑을 찼다. 임성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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