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이 가을철 산불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시동을 걸었다.군은 15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산불방지 종합대책기간으로 정했다.이에 앞서 지난 14일 오전 10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산불전문예방진화대와 산불감시원 등 170여 명을 대상으로 발대식을 갖고 전문가 초청 산불방지 교육과 시가지 캠페인 전개 등 가을철 산불 발생의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우선 울진군청 산림녹지과 산림보호팀과 각 읍·면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해 산불예방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진화장비 확보 및 산불감시원·산불전문 진화대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또, 산불 취약지를 중심으로 인화물질 제거 및 소각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입산객에 대한 계도와 단속은 물론 산불에 대한 위험성 등을 안내하는 등 홍보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기로 했다.특히 소방서를 비롯한 경찰서, 교육청, 울진국유림관리소, 울진산림항공관리소 등 유관기관과 공조체계 구축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전광민 산림녹지과장은 “산불 사전예방과 초기진화 대응체계를 구축해 산불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경상매일신문=장부중기자]